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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교회

CBS 5분 메세지

5분 메세지 2007년 4월 5일 방송

NCB 2007.05.02 01:53 조회 수 : 7770

5분 메시지

키가 작아 고민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렇게학업 관계로 미국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미국 공항에 내리면 두 종류의 사람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즉시 시계를 미국 현지 시간으로 바꾸는 사람과  또 하나는 바꾸지 않고 고국의 시간

그대로 놔두는 사람입니다.

 

저는 시계를 고치지 않고 그대로 고국에 맞춰 놓는 후자의 타입입니다.

시계를 보면 고국에서 그 시간대에 하는 일들이 즉시 생각나도록 합니다.

지금 교인들이 새벽기도를 하겠구나.  주일 예배 시작할 시간이구나’

 

그렇다고 현지의 삶에 결코 불성실했던 것은 아니나

늘 생각은 내가 다시 돌아 갈 그 곳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고국의 가족과 교회의 일과 교인들이 미국에 있는 동안에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삶의 위로입니다.

미국이 좋다고는 하나 이방인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불편합니다.

묵었던 모텔의 화장실 냄새가 나고, 잠자리도 불편하고,  먹을 것이 시원치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내가 계속 머물 곳이 아니라 곧 떠날 곳이기 때문입니다.

갈 곳이 있는 자에게는, 낯선 땅의 불편은 훈련일 뿐입니다.

그러기에 인생 여정이 힘들고 어렵다하여도 누려야할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사람의 죽음에 대한 정의가 참 많습니다. 죽었다. 운명하셨다. 소천하셨다.

황천길 갔다. 저승길 갔다. 사망하셨다. 서거하셨다. 심지어 방송 표현으로는 부적절하지만

못된 사람의 죽음에는 ‘뒈졌다’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돌아가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중에 기독교적 죽음에 가장 가까운 표현이이 돌아가셨다는 말입니다.

돌아가셨다는 것은  go back 했다는 말입니다. 왔던 곳으로 다시 간다는 말입니다.

죽으면 돌아 갈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죽음이란 왔던 곳으로 다시가는 즉 돌아가시는 것입니다.   

내가 갈 본향 하늘 나라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땅에 사는 한, 어차피 우리 모두는 나그네와 이방인인데, 집 떠난 사람이 어찌 편할 수 있겠습니까?

인생길 가느라 힘든 것 즘이야 여행길 불편한 것은 당연하다 여기면 되는 것이지요.

그러기에 이땅의 여행을 즐기십시오.  나그네에게 고생은 마땅한 것이니까요.

편안히 쉬는 것은 본향 가면 원없이 하게 될 테니까요.

미국에서 고국을 그리워 하듯  이곳에서 나는 돌아갈 하늘 나라를 그리며 삽니다.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히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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